주식·채권 시장 약세에 순자산 성장률은 둔화
국내증시 하락에 주식형펀드 순자산 크게 감소
단기금융과 부동산·특별자산에 자금 유입 늘어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올 상반기 국내 펀드시장에 총 41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가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체 국내 펀드 순자산은 840조5000억원, 설정액은 821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말 대비 각각 8.6조원(+1.0%), 32.6조원(+4.1%) 증가한 수치다.
반기 성장률 기준으로 설정액은 그간의 성장세를 지속하였으나, 주식·채권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임에 따라 평가액 기준인 순자산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다.
채권·혼합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 자금이 순유입되어,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총 41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291.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0조5000억 감소(-6.6%)한 반면, 사모펀드는 548조9000억원으로 29조1000억원 증가(+5.6%)했다.
공모펀드 순자산 감소는 주식형(-14.4%), 혼합채권형(-15.5%) 위축에 기인한 반면, 사모펀드는 주식·채권형 감소를 상쇄하는 단기금융(+44.4%) 및 부동산(+9.7%)·특별자산(+7.7%) 순자산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은 295조원으로 전년말 287조7000억원 대비 7조3000억원(+2.5%)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 및 금리인상으로 해외 주식·채권형 순자산이 감소하였으나, 해외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성장으로 전체 순자산은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는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이어온 국내·외 주식형이 감소로 전환하며, 전체 주식형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16조원(-14.5%) 감소한 94조8000억원으로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57조9000원으로 전년말(71조원) 대비 13조1000억원(-1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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