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846명, 닷새 연속 800명대…사망 147명
중증병상 가동률 40.7%·재택치료 50만명대 아래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20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대를 기록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867명 늘어 누적 1667만40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83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2만2620명, 서울 1만5192명, 인천 4667명 등 수도권에서 4만2479명(46.8%)이 나왔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2620명, 서울 1만5192명, 경북 5661명, 경남 5573명, 인천 4667명, 충남 4378명, 대구 4203명, 전남 3975명, 전북 3900명, 부산 3539명, 충북 3509명, 강원 3420명, 광주 3176명, 대전 3005명, 울산 1946명, 제주 1285명, 세종 79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1319명)보다 2452명 줄면서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달 들어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이나 주말의 영향을 받는 월요일에는 종종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미만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주 중반 집계치로는 2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수요일 기준으로 9만명대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8일(9만3126명) 이후 9주 만이다. 화요일인 2월 21일에는 9만9562명의 확진자가 발표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846명으로 전날(808명)보다 38명 많지만, 지난 16일(893명)부터 닷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3.0%)보다 2.3%포인트 떨어져 이날 0시 기준 40.7%(2793개 중 1136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2.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7만4083명으로, 전날(60만245명)보다 2만6천162명 줄어 50만명대로 내려왔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975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47명으로 직전일(166명)보다 19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1명(55.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2명, 60대 25명, 50대 3명, 40대 4명, 30대 2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66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8만14851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3만42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4%(누적 3303만3722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3%다.
4차 접종률은 1.2%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3.8%가 4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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