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 시간제 보험 도입
티몬, 팀프레시와 맞손…‘새벽배송’ 기획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전자상거래기업 쿠팡과 티몬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새벽배송을 강화하며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쿠팡이츠는 이달부터 배달 파트너를 대상으로 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 파트너가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사고 발생 시 대인 보상과 대물 보상이 가능하다.
쿠팡이츠가 배달 파트너의 배달 수행 시간을 분당으로 측정해 보험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이에 따른 보험료가 산정된다.
앞서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들은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배달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쿠팡이츠에 무보험 정책 폐기와 시간제 보험 도입을 요구해왔다.
당시 사고로 숨진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는 산재보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이달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티몬은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새벽배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획전을 연다.
이번 협약으로 팀프레시의 풍부한 콜드체인 운영 역량과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새벽배송 전용관을 여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팀프레시는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와 새벽배송 전용 배송 프로세스를 갖춘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티몬은 이달 4일부터 기획전을 열고 건강 다이어트 식음료 위주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제품을 당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해준다. 새벽배송 가능 지역은 서울 전역 및 경기 인천(일부 지역 제외)이다.
티몬은 팀프레시의 입점사 상품인 산수 생수, 다노샵 다이어트 도시락, 하비스트픽 냉동 과일주스 등을 시작으로 200여개의 냉장·냉동 식자재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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