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이다. 최근 도심의 경우 한집 걸러 한집이 커피전문점일 정도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커피프랜차이즈 점포수는 1만5895개로 전년보다 7.8% 늘었다.

여기에 일반 자영업자 점포까지 더하면 국내 커피전문점은 2만5000 곳으로 증가한다.

이로 인한 커피 생두 수입량도 2018년 14만3784t에서 2019년 15만185t, 2020년 15만6941t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 주말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인근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개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직선으로 100미터 안에는 커피전문점 5곳이 영업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아니지만, 이 점포 바로 옆 지하에도 커피를 파는 가게가 있다. 사진=정윤서 기자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개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직선으로 100미터 안에는 커피전문점 5곳이 영업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아니지만, 이 점포 바로 옆 지하에도 커피를 파는 가게가 있다. 사진=정윤서 기자
남한산성입구역 대합실에서 문을 연 박리다매형 커피전문점은 개점 1년여 만인 최근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단대역 방향으로 800m 안에는 여기 5곳을 제외하고도 커피전문점 10곳이 있어서다. 그만큼 고객의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다. 사진=정윤서 기자
남한산성입구역 대합실에서 문을 연 박리다매형 커피전문점은 개점 1년여 만인 최근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단대역 방향으로 800m 안에는 여기 5곳을 제외하고도 커피전문점 10곳이 더 있어서다. 그만큼 고객의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다. 사진=정윤서 기자

현재 커피전문점 창업이 제살 깍아먹기인 셈이다.

자신감인지, 무모한 것인지, 아니면 상도덕을 상실한 것인지?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