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 2명 중 1명, 5년 차에 완벽적응
직장인이 갖춰야할 역량 1위 ‘문제해결 능력’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국내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을 ‘프로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프로 직장인’이 되기 위해 최소 업무 경력이 5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20대~40대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프로 직장인’ 관련 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응답자의 54.6%가 스스로를 프로 직장인이라고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이 프로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잡코리아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이 프로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잡코리아

이들이 자신을 프로 직장인으로 평가한 이유는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66.3%)’를 꼽았다.

이어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직장 상사, 동료, 53.0%)’, ‘오랜 회사 생활과 사회생활에 익숙해져서(30.1%)’, ‘일과 삶의 분리가 가능해서(1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프로 직장인이 아니라고 답한 사람(45.4%)은 ‘업무 능력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중 45.7%가 ‘업무 능력이 부족해서’를, 26.1%가 ‘출퇴근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를, 26.1%가 ‘일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를, 22.5%가 ‘일과 삶의 경계가 무너져서’를, 18.8%가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 등 사회생활이 힘들어서’를 각각 제시했다.

이들 응답자 40%는 프로 직장인이 되려면 ‘경력 5년’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3년차부터(32.9%)’, ‘2년차부터(12.8%)’, ‘1년차부터(5.9%)’ 등도 나왔다.

이들은 ‘프로 직장인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 ‘문제해결 능력(57.9%)’을 꼽았고, 이어 ‘개인직무 능력(55.9%)’, ‘팀워크와 의사소통(55.3%)’, ‘책임감(43.4%)’,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대처(24.0%)’ 등이 그 뒤를 뒤따랐다.

이중 20대 직장인은 ‘개인 직무 능력(65.8%)’을, 30대는 ‘문제해결 능력(60.9%)’을, 40대 이상은 ‘팀워크과 의사소통(58.0%)’을 가장 중요한 필수 역량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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