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4만6천88명, 사망자 9명 늘어 총 2천698명
백신 접종완료율 인구의 66.7%…1차 접종 78.9%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71명 늘어 누적 34만68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중반으로 2000명대에 근접했다. <br>​​​​​​​서울 삼성역에 설치된 강남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100여m 가랑 늘어선 검사 대기줄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힐끗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이후 서울 삼성역 강남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100여m 가랑 늘어선 검사 대기줄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힐끗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주말 휴일 사이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73명)보다 49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줄어들었다가 주 중반으로 가면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13~19일) 일평균 확진자는 1408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경남권을 제외한 전역에서 2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56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82명, 서울 501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92명으로 76.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75명, 충북 67명, 충남 42명, 부산·대구 35명, 경남 32명, 강원 27명, 광주 12명, 대전·전북·전남 9명, 울산 6명, 세종·제주 3명 등 총 364명(23.4%)이다.

해외유입은 15명으로, 전날(25명)보다 10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6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7명으로, 전날(344명)보다 3명 늘었다.

정부가 내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전제 조건인 ‘전 국민 70% 접종완료’에 빠르게 다다르고 있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426만508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6.7%,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접종 완료율이 77.6%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51만3091명으로 인구의 78.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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