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화학시장 대응력 강화…생산·판매·마케팅 기능 통합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DL케미칼이 대림피앤피와 한집 살림을 한다.

DL그룹은 세계 석유화학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최근 이사회에서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DL케미칼이 세계 석유화학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림피앤치와 합병한다. DL케미칼 여수공장. 사진=DL케미칼
DL케미칼이 세계 석유화학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림피앤치와 합병한다. DL케미칼 여수공장. 사진=DL케미칼

합병 후 존속 법인은 DL케미칼이며, 대림피앤비는 사라진다. 합병비율은 DL케미칼이 5.065, 대림피앤피가 1이다.

이에 따라 DL케미칼은 다국적 석유화학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와 친환경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DL케미칼은 기술개발부터 생산, 영업, 마케팅 등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DL케미칼은 생산과 연구개발에 집중했으며, 대림피앤피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DL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세계 석유화학시장에서 DL케미칼의 약진이 빨라질 것이다. 앞으로 DL케미칼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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