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티비온, 라방 콘텐츠 경쟁력 강화 나서
​​​​​​​롯데홈쇼핑, 스포츠의류 특화 프로그램 확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향이 강화되면서 유통업계가 일을 반영한 마케팅 기법을 선보인다.

티몬은 자사의 생방송쇼핑 플랫폼 티비온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롯데홈쇼핑은 야외활동을 위한 스포츠의류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티몬이 자체 생방송쇼핑 플랫폼 티비온의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티몬
티몬이 자체 생방송쇼핑 플랫폼 티비온의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티몬

5일 티몬은 자체 생방송쇼핑 플랫폼 티비온의 매출 견인 성과에 힘입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함께 중소파트너와의 상생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티몬은 8월부터 티비온 방송제작팀을 통합하고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방송제작확대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올 1분기 대비 3분기 생방송 횟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방송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판매 하루 만에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도 1억6000만원을 판매했다. 

삼성 복합기 생방송쇼핑은 일매출 1억2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호실적을 기록하며 정기적으로 티비온을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모델도 구축한다. 

롯데홈쇼핑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포츠웨어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스포츠웨어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스포츠웨어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포츠웨어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골프 테마 방송을 개편하는 등 스포츠웨어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최근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웨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올해(1~9월) 스포츠웨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실제로 애슬레저룩(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있는 일상복)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골프웨어는 약 4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스포츠·캐주얼’ 콘셉트로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존 골프 테마 프로그램의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는 등 스포츠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최근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야외 활동에 적합한 스포츠웨어가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수요를 반영해 일상생활부터 아웃도어, 전문 스포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