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2만1천352명, 사망자 총 2천524명…수도권 확산 여전, 91일째 4자릿수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75명 늘어 누적 32만1352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코로나19 임시 선별 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75명 늘어 누적 32만1352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강남구 코로나19 임시 선별 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73명)보다 98명 줄면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2주 연속 이어진 개천절, 한글날 연휴와 가을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전국 이동량이 늘어나면 언제든 추가 확산으로 번질 우려도 있다.

4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57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등 총 1119명(71.9%)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0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 등 총 438명(28.1%)이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전날(20명)보다 2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1명, 경기 497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이 총 112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52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6명으로, 전날(348명)보다 2명 줄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