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6개월간 830명 사망, 하루 평균 4.2명 사망
코로나19 첫사망자 후 19개월간 평균 4.1명 사망
​​​​​​​신규확진 2천49명, 65일째 네자리…사망자 9명↑

[이지경제=김성미]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천49명 발생해 누적 26만7470명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사망자는 9명이 새로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에 있는 장례식장.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에 있는 장례식장. 사진=김성미 기자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 20일 이후 이날까지 567일간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343명이 됐다. 이는 하루 평균 4.1명이 사망한 수준이다.

이는 올해 2월 26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날까지 196일(누적 사망자 830명)간 하루 평균 사망자 4.2명보다 적은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9%다.

국내에서 백신 이상 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이날까지 20만724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틀 연속 국내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이상 지속되면서, 7월 6일(1211명) 이후 65일 연속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게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이 2018명, 해외유입이 31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660명, 경기 639명, 인천 108명, 충남 148명, 경남 75명, 울산 70명, 대구 49명, 대전 38명, 부산 35명, 경북·충북 각각 33명, 강원 32명, 전북 25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세종 6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36명)보다 5명 적다.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는 일별로 1708명, 1803명, 1490명, 1375명, 1597명, 2050명, 2049명 등 하루 평균 17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8만4948명으로, 누적 3170만9767명이 됐다. 인구 61.8%가 1차 백신을 맞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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