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대학생 등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꼽았다. 이를 감안해 일자리 플랫폼 잡코리아가 ICT·SW(소프트웨어) 온라인 여성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박유경)와 함께 ICT·SW 온라인 여성 취업박람회를 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IT여성기업인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SW 온라인 여성취업 박람회는, ICT와 SW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과 여성 인력의 연결을 통해 기업 내 인력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고 여성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40여개의 IT관련 우수기업이 참여해 여성 인재를 선발하며, 현재 잡코리아는 ICT·SW 온라인 여성 취업박람회 전용 페이지에 300여건의 채용공고를 올렸다.

잡코리아 등은 이외에도 취업특강과 취업성공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 인재의 취업 성공을 적극 지원한다.

박유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박람회를 통해 ICT·SW 분야의 인력 성비의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생 등 구직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분야가 ICT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대학생 등 구직가 1024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로 ICT를 꼽은 구직자가 29.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구직자가 21.2%로 많았으며, 유통과 무역(19.3%), 식음료와 외식서비스(16%), 인터넷(14.8%), 바이오와 제약(13.7%)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이들 구직자가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는 전공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경상계열 전공자는 금융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4.1%로 가장 많았고, ICT(31.7%)가 그 뒤를 이었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ICT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4.4%, 전기전자 업계 17.8%로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는 유통과 무역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ICT(25.3%)로 파악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 행사를 통해 ICT기업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여성 인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구직자가 선호하는 분야에서 댜양한 일자리를 인재와 연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