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7만6천500명…사망자 4명 증가, 누적 2천55명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1000명 이상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5명 발생해 누적 17만6500명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날(1536명)보다 81명 감소한 것이지만, 7일(1212명)부터 11일 연속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을 지속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1404명, 해외유입이 51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556명, 경기 385명, 인천 77명, 경남 88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남 각각 8명, 세종 2명 등이다.

이로써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24명, 1100명, 1150명, 1614명, 1599명, 1536명, 1455명 등 하루 평균 1397명이 발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보다 15%(9명) 줄었으나, 같은 기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55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중대본은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인도 유래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하고,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발동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