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기준 사상최대…6일 연속 1천명 이상 발생, 누적 16만9천146명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요일인 11일에도 1천명 넘게 발생해 일요일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전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평일보다 적게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0명 발생해 누적 16만9146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날(1324명)보다 16.9%(224명) 감소한 것이지만, 일요일 확진자로는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대다.
아울러 6일부터 11일까지 6일 연속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 1212명, 1275명, 1316명, 1378명, 1324명, 1100명으로, 하루 평균 1193명의 확진자 발생했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25일까지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이 이간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원천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는 지속되며,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서 제외 등 기시행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부산·충남 각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전남 19명, 강원 18명, 광주·충북 각각 13명, 경북 12명, 울산 8명, 제주 7명, 세종 6명, 전북 4명 등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15.9%(74명) 감소했으며,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1%다.
이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103명 늘어, 587만3409명(11.4%)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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