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상 최고…누적 17만7천951명·사망자 2명 늘어 2천57명
[이지경제=이지뉴스] 정부가 모든 국민의 코로나19 면역 생성을 1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내 코로나19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국민 역시 방역 규칙을 지키지 않고 있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4명이 발생해 누적 17만7951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날(1452명)보다 2명 증가한 수준이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자가 줄어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지만, 이날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주말 확진자로는 사상 최대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1212명)부터 12일 연속 1000명대 발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402명, 해외유입이 52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경남 96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9명, 광주 23명, 경북 14명, 울산·제주·전남 각각 11명, 세종 5명, 전북 4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2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20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00명, 1150명, 1614명, 1599명, 1536명, 1452명, 1454명 등 하루 평균 1415명이 발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3일 가진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중 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다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국민도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대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중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 같은 대확산을 고려해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해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이날 오후 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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