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0만원 전기차 선불 충전카드· 150만원 상당 휴대용 충전기 등 제공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종전 디젤차량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 프랑스 푸조가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 차량으로 한국 시장을 정조준 한다. 푸조가 이달 e-208, e-2008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푸조의 한국 수입 판매사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이달 푸조 EV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선불 충전카드와 함께 150만원 상당의 220V 휴대용 충전기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100만원 선불충전카드는 3만㎞를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이다. 국내 운전자들이 연평균 1만2000㎞를 주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푸조 EV 운전자는 2년 6개월 충전비가 무료인 셈이다.
지난해 7월 국내 상륙한 e-208과 e-2008은 세련된 디자인과 3D 아이-콕핏 인테리어, 차급을 넘어선 최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기본을 지녔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국내에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판촉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은 이달 독보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을 지닌 푸조 전기차를 최적의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조와 시트로엥의 한국 공식 수입 판매사인 한불모터스는 2015년 9월 디젤게이트(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가 터지던 해 모두 7572대를 판매해 전년(4310대)보다 75.7% 파매가 급증했다.
이후 디젤 차량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면서 한불모터스는 2016년 4546대, 지난해 354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각각 40%(3026대), 20.7%(926대) 각각 판매가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판매는 1039대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23.7% 판매가 감소했다.
이들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각각 24.2%, -7.6%, 12.3%, 2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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