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협업...전통시장 맛집 5곳 선정
순살닭볶음탕 등 가정간편식(HMR) 제작

사진=현대그린푸드

[이지경제=김지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전통시장의 유명 맛집 메뉴 5종을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모두의 맛집-전통시장편 시즌2’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 맛집 5곳의 대표 메뉴를 HMR로 개발해 출시한다.

모두의 맛집은 지역 맛집을 선정, 이들의 대표 메뉴를 HMR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그린푸드의 지역 상생 브랜드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전통시장편 시즌1을 진행해 행당시장, 면곡시장 등의 맛집 음식 6종을 HMR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시즌2 제품은 ▲남도반찬(강서구 방신시장)의 ‘순살닭볶음탕’ ▲엄지척떡볶이(방신시장)의 ‘엄지척떡볶이’ ▲소월솥밥(용산구 신흥시장)의 ‘새우버터솥밥’ ▲링링(쌍문동 쌍리단길)의 ‘XO해물볶음밥’ ▲누룽지닭강정(종로구 광장시장)의 ‘누룽지닭강정’ 등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서울시 전통시장팀과 협업해 전통시장 내 식당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5개 식당을 선발했다.

선발된 식당에는 HMR 개발에 특화된 현대그린푸드의 전문인력이 정기 방문해 식당과 대형 조리에 적합한 조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식품 위생·안전 등을 포함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제주도편’, ‘골목상권편’ 등 다양한 테마의 모두의 맛집 제품을 개발해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모두의 맛집-전통시장편 시즌2에는 오랜 호텔 근무 경력의 셰프와 한식 명인 등이 운영해 독창적인 레시피로 입소문이 난 식당들이 참여해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인기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맛집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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