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후 30년간 이어져온 장관급 협의체
공급망, 교통 인프라 확대 등 여러 쟁점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은 31일 7:00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2차 한-우 무역경제공동회에 참혀하여 논의늘 나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은 31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2차 한-우즈베키스탄 무역경제공동회에 참석해 논의을 나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지경제=이원진 기자] 산업통신자원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국을 방문한 라지즈 쿠드라토프(Laziz Shavkatovich Kudratov)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이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2차 한-우즈베키스탄 무역경제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위는 1994년에 설치된 이래 30년간 이어져온 장관급 협의체로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이 공동으로 수석대표를 맡고, 의제 관련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서울에서 치러진 2021년 11월 제11차 회의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의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공급망과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무역 투자와 공급망, 과학기술, 농업, 표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가진 중앙아시아 지역의 핵심 국가 우즈베키스탄은 공급망, 인프라,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전략적 파트너”라며, 광물과 플랜트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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