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본사서 목재산업 순환경제 시스템 및 목재생산·가공 현장 참관 교육 실시

‘2024 해외산림 청년인재 육성사업’ 참가자 대상 현장 참관 교육. 사진=이건산업
‘2024 해외산림 청년인재 육성사업’ 참가자 대상 현장 참관 교육. 사진=이건산업

[이지경제=임흥열 기자] 이건산업은 지난 17일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4 해외산림 청년인재 육성사업’에 선발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천 미추홀구 송림로에 위치한 인천공장에서 목재산업의 순환경제 시스템에 대한 교육과 목재생산·가공 현장 참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건산업은 목재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해외산림자원개발기업’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건산업은 우수자재 확보를 위한 자체 조림지 운영에서부터 제품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기업에서 직접 관리하는 목재 전문기업이다. 더불어 폐목재를 재활용하거나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이건그린텍과 이건에너지 설립으로 독자적인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건산업은 1973년 합판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유일의 KS 인증 합판을 제조,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는 국내 10대 건설사에 모두 납품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산림청은 청년들의 해외 산림 분야 직무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을 위해 ‘해외산림 청년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7명을 선발, 17개국 40개 기관에 청년 인재를 파견하며 세계적 수준의 목재 전문가를 지속 양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진행된 산림 관련 이론교육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한 것으로 ▲국내 합판·마루 시장 현황 및 수직계열화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합판 및 마루 제품 제조공정 등의 실제 생산과정을 참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어 중에는 국내 목재산업은 물론 해외 산림자원개발까지 견문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청년 인재는 오는 11월까지 국내외에서 ▲해외 산림자원 개발 현지 조사 ▲국제 산림협력사업 관리 및 해외 탄소흡수 관련 관리지원 등을 수행하며, 해외 산림자원 개발기업과 해외 탄소흡수원 관련 기관, 국제 산림협력기구 등지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미래의 산림 분야 인재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이건산업만의 차별화된 목재산업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원자재 확보와 믿을 수 있는 목재가공 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합판·마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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