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5로 ‘반자동 급수식기·방석·옷·배변봉투·배변판’ 제안
다양한 소모품 저렴하게 판매...반려묘 미니 캣타워 인기

 다이소 고속터미널점 내 반려동물 용품 코너의 모습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이번 기획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 1500만 시대를 겨냥해 견주인 기자가 직접 고른 다이소의 가성비 좋은 반려동물 용품 5가지를 소개해 본다. 

펫테크, 펫팸족, 펫보험, 펫코노미 등의 용어가 흔하게 사용될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시장 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는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천차만별,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다.

반려견 2마리를 키우고 있는 한 60대 여성은 “반려동물 키우는 데에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며 “사료, 간식, 음식, 미용, 옷에 날마다 사용하는 배변봉투, 물티슈 등까지 생각하면 소모가 빠르게 되는 상품일수록 저렴한 것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도 소모품에 대해서는 저렴한 상품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물티슈, 산책용 옷, 배변봉투, 장난감, 방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장난감과 방석 같은 경우는 금새 물어뜯겨 새 것을 사주는 게 나은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작은 다이소 매장에는 구비되지 않은 제품도 있기 때문에 이 때는 온라인 다이소몰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서울에서는 고속터미널점과 명동역점, 영등포구청점이 상품 가짓수가 많은 큰 다이소 매장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반자동 급수식기는 위생적으로 물을 급여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상품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탑1. 가장 먼저 추천하는 상품은 반자동 급수식기다.

단 돈 5000원에 위생적으로 물을 먹일 수 있는 아주 좋은 상품이다. 압력에 의해 물이 항상 일정한 높이로 유지돼 마신만큼 신선한 물이 다시 채워지는 상품이다.

먼지 유입을 방지하는 급수 덮개도 포함됐을 아니라 분리형 스테인리스 그릇에는 사료를 담을 수도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 재질의 다이소 반려동물 방석은 반려인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탑2. 다음으로 반려동물 방석을 추천한다.

모든 반려동물에게 방석은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특히 겨울에는 푹신하고 따듯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며, 흔들리는 차 안에서는 테두리가 높은 방석을 설치해 안정감을 줄 수 있다.

크기도 다양하게 나왔지만, 디자인도 다양하기 때문에 견주 혹은 반려동물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아무리 망가트려도 부담없이 재구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려인들 사이에서 튼튼하다, 매번 재구매한다 등 반응도 좋은 편이다.

시즌별로 새롭게 출시되는 반려동물 옷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사이즈별로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탑3. 시즌별로 업데이트되는 반려동물용 옷도 반려인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지금은 봄 계절에 맞춰 ▲시스루 크롭티 ▲면 원피스 ▲올인원 우비 ▲시어서커 민소매 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모든 옷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사이즈는 스몰(S), 미디엄(M), 라지(L)로 반려동물의 크기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기자는 주기적으로 다이소를 방문해 반려동물 옷 코너를 둘러보곤 한다. 

몇 년 전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반려동물용 미키마우스 민소매 티다. 사진=김선주 기자

현재는 없지만 몇 년 전에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미키마우스 민소매 티와 같은 캐릭터 옷이 재출시되지 않을까 기다리는 중이다.

산책 시 견주들이 자주 티 구매처를 묻곤 하는데, 다이소에서 2000원에 구매했다고 하면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반려견 산책 도우미 티슈 배변봉투는 견주의 산책을 편리하게 도와준다. 사진=김선주 기자

탑4. 반려견 산책 도우미 티슈 배변봉투는 가성비 아이템보다도 똑똑이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도톰한 2겹 엠보싱 티슈가 겉면에, 안쪽에는 비닐백으로 구성된 배변봉투다.

안쪽에 손을 넣어 변을 주운 뒤 뒤집어 귀가한 뒤, 비닐을 제외한 티슈와 변은 변기에 내려서 처리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상품이다. 티슈가 동봉돼 있어 혹시나 반려견의 엉덩이에 변이 묻는 위기 상황에 사용할 수 있다.

초보 반려인이 사용해 보기 좋은 저렴한 배변판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탑5. 마지막으로는 배변판을 제안한다.

배변판이야 말로 부피도 크고, 가격도 다양해 직접 사용해 보고 사기를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처음부터 새끼인 반려견을 키운다면 배변판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준비물이다.

하지만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배변판이 반려견과 맞는지 등을 잘 모를 경우 저렴한 다이소 배변판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배변판을 사용하다 보면 실외견인지, 실내견인지 등에 따라 나중에는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

야간 산책 시 작은 반려견이 안 보일 수 있어 눈에 띌 수 있도록 달아주는 LED라이트, 애견용 3M 자동로프, 탈취제, 미용 가위, 발톱케어 세트, 손가락 칫솔, 브러쉬 등도 반려견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소모품들이다.

이 외에도 반려묘 용품 중 미니캣타워도 가성비 좋기로 잘 알려졌다. 로프가 감긴 스크래쳐와 장난감 공이 포함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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