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구독 커머스 인기, 연평균 50~60% 성장률
생성형AI 모델 활용…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멀티문자 메시지로 쇼핑을 제안하는 문자구독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은 출범 4년차인 올 상반기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서며 큰 성과를 보였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티딜(T deal)’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5% 성장한 1069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며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티딜 거래액은 2021년 894억원, 2022년 137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50~60%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판매 상품도 빠르게 다변화시키고 있다. 주요 판매 분야였던 일반식품과 건강식품 등에서 점차 디지털가전과 패션의류, 패션잡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6월~7월에는 디지털가전이 처음으로 식품을 제치고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여행‧티켓 판매도 대폭 늘어나는 등 다양한 상품 영역에서 소비자 이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티딜 매출의 다변화는 공급되는 상품과 브랜드가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및 AI 큐레이션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티딜은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 판매 문자를 AI가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고객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게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게 했다. 이러한 AI 추천 방식을 실험한 결과 기존 대비 CTR(Click Through Rate∙문자 클릭룰)이 최대 16%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티딜은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담당자가 작성하는 맞춤형 마케팅 문구를 생성형 AI 모델로 대체하는 등 그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SKT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찾아내고 온라인 최저가로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하고 있다”며 “앞으로SKT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B‧신한‧우리‧하나‧IBK, 태풍 ‘긴급 금융프로그램’ 가동
- 삼성‧LG전자 태풍 피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 선진, 쿠킹클래스 개설
- 동국제강그룹, 신설법인 2개社 분할 후 첫 반기 실적 '양호'
- 현대엘리베이터, 삼성물산과 모듈러 승강기 개발 MOU
- 현대산업개발, 2023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 중기부, 중소기업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29개 신규 지정
- KOTRA, 400여개 기업과 글로벌 채용박람회
- 서른살 스포티지, 유럽이 인정하는 SUV ‘최강자’
- 8.15 광복절, 독립운동 그리고 태극기...'애국 마케팅' 열전
-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회복세...하반기 실적 '순항'
- 해외건설, 빛좋은 개살구(?)…'미청구공사' 증가로 손실 우려
- 한미약품, 복합성분 진통제 ‘스피드펜이지’ 출시
- 티몬, 새 광고 플랫폼 ‘스마트애드’도입…판매자 마케팅 지원
- 대상 청정원, ‘동물복지유정란’ 라인업 확대
-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에 '헤네시' 팝업 매장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