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매장,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인프라 총 동원…퀵커머스 O4O 전략 구체화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가장 많은 점포 수를 보유한 슈퍼마켓과 국내 1위 포털 서비스가 손 잡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쇼핑’ 내 ‘장보기’ 채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퀵커머스(즉시판매 즉시배송) 사업 강화를 통한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 실현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GS더프레시가 보유한 전국 350여 오프라인매장이 네이버와 연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 고객에게 1시간 내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구현한다.
GS더프레시는 1시간 내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매장별로 보유한 배송 차량과 자체 보유한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 부릉·바로고 등 배달 대행사까지 가용한 모든 퀵커머스 연계 자원을 활용한다. 배송 가능한 지역은 연계 매장으로부터 반경 2.5㎞ 내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료는 3000원이다.
네이버에서 구매한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기획전 혜택과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GS더프레시는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퀵커머스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퀵커머스 매출도 현 수준 대비 50% 이상 상승하고 가맹점 경영주의 추가 수익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달 가능 상품의 영역도 쿠캣, 심플리쿡 등 인기 있는 차별화 브랜드부터 맛성비(맛과 가성비의 합성어)를 갖춘 순삭닭강정, 두툼바삭카츠 등 즉석 조리식품까지 확대해 2030 세대 소비자까지 고객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 사업전략팀장은 “오프라인 최강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국내 1위 포털과 손 잡고 본격적인 O4O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네이버 채널 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온·오프가 하나로 연결되는 심리스한 고객 구매 여정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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