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747억, 민간 1245억 등 향후 6년간 3천992억 투자
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삼성물산·대우건설 등 참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사업단’이 공식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공동으로 7월1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단장 김한곤, 이하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올해부터 6년간 총 3992억원(과기정통부 1510억, 산업부 1237억, 민간 1245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차세대 한국형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혁신형 SMR은 2030년대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모두 갖추도록 개발될 계획이다.
혁신형 SMR은 SMART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에 새로운 개념의 모듈화 설계, 완전피동형안전계통, 무붕산운전, 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등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다.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표준설계 및 검증, 인허가 심사를 거쳐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으로서 올 2월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총 14곳이다. 내년부터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설계·계측·운영/정비·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20여 곳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상용화 과정에서는 더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열린 사업단 출범식에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긴밀한 협력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관계기관의 기술개발 전략 발표와 혁신형 SMR 기술개발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이 진행됐다.
김한곤 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기술개발 비전’에서 관계기관 기술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민간기업 대표로 미래와도전, 포스코이앤씨가 ‘혁신형 SMR 참여 및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에서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유관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와 기술개발 및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대우건설, 효성굿스프링스 등 26개 민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형 SMR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혁신형 SMR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혁신형 SMR의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과 SMR 민·관 협의체 신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예비 금융인 모이세요~”…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8월 개최
- “일반의약품 너마저”...연이은 가격인상에 소비자 부담 ‘UP’
- SK, 중온 아스팔트 활용...온실가스 감축 사업 환경부 인증
- 정부, 지방소멸 방지 대책 적극 마련
- 현대홈쇼핑, ‘딜 커머스’ 유튜브 예능으로 MZ 공략
- 국내 건설기업 ESG 내재화 노력 필요...일본기업 상황은?
-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공식화…연착륙 가능할까?
- 삼성, ‘갤럭시 언팩’ 공개 앞두고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
- [이지가 직접] 첫 오프라인 축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 대구공항-몽골 울란바토르 신규취항
- 세메스, 협력사와 산·관·학 ‘상생협력’ 협약 체결
-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임명
- 중외학술복지재단, 장애인 미술공모전 개최
- GC녹십자, ‘식물성 루테인지아잔틴24’ 출시
- 주행 AI 강화...진화하는 운송·로봇업계
- 새마을금고發 ‘뱅크런’ 우려 속 가상자산거래소 안전은?
- KB금융, 개인고객 멤버십 ‘KB스타클럽’ 개편
- 우리은행, 금리 5% 청년도약대출 출시
- KB국민카드, 여름 맞이 체크카드 이벤트 실시
- 유한양행, R&D·사회공헌 기자간담회 개최
- SK이노베이션, ‘탄소감축’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