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경기 등 총 15개 지역서 동시다발 진행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국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사진=최준 기자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국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사진=최준 기자

[이지경제=최준 기자] 민주노총이 전국 총파업 승리결의대회에 돌입한 가운데 5일 인천 부평역 일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투쟁이 진행됐다.

이날 부평역광장에 결집한 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부평역에서부터 부평시장역 인근까지 약 30여분 간 행진을 지속하며 비정규직 철폐와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노조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국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사진=최준 기자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국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사진=최준 기자

민노총 관계자는 “정부 통계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한 숫자는 3.1%에 불과하다”면서 “교섭권이 있는 노조법 2·3조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 오염수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는 핵 오염수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하지만 오염수에 포함된 핵물질 종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밝힌 적 없다”면서 “이는 향후 우리 후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것은 물론 핵 폐기물 처리 기준을 약화시키는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파업 승리결의대회는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해 총 15개 지역별 거점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국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사진=최준 기자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국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사진=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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