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경총, 위험성평가 개선 추진단 출범식 개최
동서식품, 안전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이달 3일 체결
[이지경제=최준 기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 선고 판결이 나오면서 경영계가 안전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달 3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관에서 위험성평가 개선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의 유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요인에 따른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가능성과 중대성을 결정, 감소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위험성평가 개선 추진은 지난해 현대차와 경총이 함께 실시한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의 첫 번째 핵심 후속 조치로 실시된다. 이는 정부 중대재해감축 로드맵 등 정책방향이 위험성평가 중심의 감독체계로 개편됐기 때문이다.
추진단은 현대차의 안전 관련 담당 실무진과 경총이 외부에서 섭외한 안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앞으로 추진단은 현대차 생산공장, 연구소, 하이테크센터 등 전 사업장의 현 안전관리 체계의 장단점을 분석한 뒤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최적의 위험성평가 업무표준 및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위험성평가 개선 추진단 출범 및 운영은 정부의 안전정책에 발맞춘 현대차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 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달 3일 체결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전반에 안전의 중요성과 안전 중심 문화 확산에 필요한 메시지 전파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커피 제품을 비롯한 여러 제품 포장박스 겉면에 안전문화에 관한 메시지를 담아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와 일상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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