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 테이블 오더 서비스 ‘하이오더’
LG U+, 속도 내맘대로 중견기업 전용 '비즈온'
KT, 만원에 누리는 ‘AI 전화’서비스 신규 출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통신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다.
기업 규모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가성비 높은 효율적 운용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을 출시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하는 중견기업 전용 ‘비즈온’을 비롯 기존의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 전용 ‘오피스넷’으로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의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비즈온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설정된 속도만큼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통신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같은 속도를 제공하는 비즈넷 서비스 이용요금에 비해 약 32% 절감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즈온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격으로 고객사 보안위협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위험발생을 사전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보안관제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비즈온은 중견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LG유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서비스를 세분화하며 기업고객의 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5월초부터 선보이고 있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프리미엄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주문용 태블릿 메뉴판과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와이파이 AP 등을 포함한 부속품들로 구성된다.
관리자가 언제든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맞춰 음식 사진과 메뉴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10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 대응도 한결 편해졌다.
하이오더와 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이오더와 연동한 AI 서비스로봇이 주문한 테이블까지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가져다주고 ‘빈그릇 치우기’ 기능도 있어 AI서빙로봇을 호출해 식기류를 반납할 수 있다.
전국 직영 A/S망으로 서비스 장애 시 ‘원스탑’ 처리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3개월 간 서비스이용료(단말할부금 별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5월31일까지 진행중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 상무는 “AI통화비서, AI 서비스로봇에 이어 하이오더를 출시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가게 자동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바쁜 소상공인을 돕는 AI 서비스 ‘AI통화비서’와 유선전화가 결합된 ‘AI전화’ 상품도 출시했다.
KT ‘AI전화’는 한 번의 가입으로 매장에 필요한 유선전화와 ‘AI통화비서Lite’, 무료통화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상품이다. ‘AI통화비서Lite’는 소상공인을 위한 매장 전화 AI 서비스로, AI인사말, 착신통화전환, 통화목록 확인, 부재중 AI메모, 앱을 통한 문자 발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AI전화’ 출시 기념으로 신규 약정 고객에게 약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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