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동원F&B는 12월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원F&B가 동원참치 출시 40주년과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동원F&B
동원F&B가 동원참치 출시 40주년과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 사진=동원F&B

이번 인상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8.7%(2650원→2880원),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4.6%(1만980원→1만1480원)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

동원F&B는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참치캔의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어의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10월 기준 가다랑어의 어가는 전년 동기 약 30% 상승했다.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와 대두유 역시 고환율 여파로 국내 통관 가격이 10월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4.5%, 59.0% 오르며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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