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장 9천억 등 대규모 투자로 세계 생산기지화
연간 50만대 생산 역량 확보, 내년 차세대 신제품 출시
2025년까지 10종 GM 전기차 출시 등 내수판매 강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국이 GM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는 청사진이 발표됐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19일, GM의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아 창원공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최근 창원공장에 진행된 대규모 시설 투자의 세부 현황을 공개했다.
GM은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이뤄낸 주요 성과를 기념하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생산을 위해 최신식 설비투자가 진행된 창원공장을 바탕으로 향후 GM의 한국 비즈니스를 수익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GM은 2002년 출범해 20년동안 한국에 총 9조원을 투자했고, 약 2600만대의 차량을 생산해 이중 2400만대를 140개국에 수출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GM은 지난 20년 동안 수십만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에서 차량을 생산, 판매, 수출하고, 글로벌 차량을 디자인, 개발하는 등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계속해왔다”라며 “부품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내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럼펠 사장은 또 글로벌 신차 수출 확대와 다양한 차량 포트폴리오 제공의 내수 강화 전략을 통해 한국을 성장 비즈니스로 탈바꿈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3년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내수 판매도 강화한다. 2025년까지 GM의 전기차 10종도 국내에 출시한다.
GM 해외사업부문의 실판 아민 사장은 “한국 팀은 다른 글로벌 개발팀들과 함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기차를 포함한 20개의 글로벌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라며 “생산기지 측면에서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GM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한국 팀은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한 탁월한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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