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개막
수소 전주기에 걸친 밸류체인 기술 전시회
수소모빌리티,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글로벌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기업 발굴주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수소의 모든 것’.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가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가 8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H2 MEET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국내 대표 수소 전시회로 지난해까지 ‘수소모빌리티+쇼’로 열렸지만 올해 수소 전주기 밸류체인 기술 전시회라는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로 변경했다.

이 전시회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H2 MEET’에는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의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기관이 참가했다.

전시회에서는 수소차, 수소드론, 수소선박, 수소건설기계, 수소 자전거, 수소 이륜차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분야와 함께 ▲수소생산 ▲수소저장 및 운송 ▲수소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참여기업의 전시품목을 관람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개막식에서 한덕수 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기술 및 제품 전시회 외에도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국제수소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수소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 ▲네트워킹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 기술발표회다. 수상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은 전시장 내 별도 공간(어워드 Zone)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가별 수소교역과 국가 청정수소 인증제도 개발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는‘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국제 포럼’은 9.1일(목)에 개최된다. 9.2일(금)에는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오프닝 세러머니.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H2 MEET는 16개국, 65개 외국기업을 비롯한 총 24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인 축제”라고 언급하면서, “그간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수소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수소 전주기 생태계(생산-유통-활용)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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