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적용 업체들이 효율적인 해썹 운영을 하도록 돕기 위해 ‘식품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집’을 개정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썹 적용업체는 시험검사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위해요소 분석(위해요소 도출, 심각성·발생가능성 평가 등)을 해야 한다.

개정 정보집에는 해썹 의무적용 대상인 빵류 등 4개 품목을 제조하는 업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료의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에 대해 식품 안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가 추가됐다. 국내외 최신 정보도 반영됐다.

식약처는 국내외 식품 위해정보와 시험·검사 결과 등 약 480만건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원료별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분석 자료에 대해 전문가와 분석 정보 제공 대상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객관성과 수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썹 업체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해썹을 운영하고 사전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업체의 원료별 위해요소 분석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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