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기준 4주만에 5만명 밑 위중증 엿새째 597명대·사망 49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재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142명 늘어 누적 2천302만6960명이 됐다고 밝혔다.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5295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주일 전인 이달 21일(5만919명)과 비교하면 1만5877명, 2주일 전인 14일(6만2049명)보다는 1만8907명 각각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0명으로 전날(363명)보다 3명 적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2782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1894명, 서울 5756명, 경북 2761명, 경남 2572명, 인천 2587명, 충남 2040명, 대구 1965명, 전남 1906명, 부산 1798명, 충북 1617명, 대전 1563명, 전북 1559명, 강원 1513명, 광주 1494명, 제주 839명, 울산 814명, 세종 440명, 검역 24명이다.
일요일 확진에서 5만명 미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31일(4만4651명) 이후 4주 만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이달 안에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듯이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 규모는 통상 1∼2주 시차를 두고 신규 확진자 수 증감이 반영된다.
위중증 환자 수는 597명으로 전날(581명)보다 16명 늘며 23일(573명)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는 25일부터 연일 지난 7월 초 시작한 이번 재유행의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25일(613명) 이후 125일 사이 가장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9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는 21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50명 밑으로 내려온 것은 발표일 기준 16일(42일) 이후 12일 만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29명(59.2%)이고, 70대 13명, 60대 4명, 50대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61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각각 87.4%(522명)와 93.9%(46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7%(1840개 중 804개 사용)로 직전일(43.2%)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6%로 직전일(56.4%)보다 0.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1%로 직전일(42.4%)보다 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7만7324명으로 지난 9일(59만5491명) 이후 처음으로 50만명대로 내려왔다.
정부는 이날부터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의료인력과 재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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