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BMW 오픈이노베이션 IR 로드쇼’ 추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한국 스타트업(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인 BMW와 에어버스의 혁신에 참여한다.
코트라(KOTRA)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벤처투자, BMW 스타트업 개러지 코리아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BMW 오픈이노베이션 IR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올 4월 서울 세텍에서 열린 ‘BMW 오픈이노베이션 피칭데이’를 통해 선발된 국내 스타트업 6곳이 뮌헨을 방문해 BMW와 에어버스를 비롯한 독일의 글로벌 제조사에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행사다.
스타트업 6개사는 4박5일간 뮌헨에서 BMW그룹 연구혁신센터와 에어버스그룹 연구혁신센터를 찾아 협업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BMW그룹의 연구혁신센터에서 참가 스타트업 6개사의 피칭(설명)과 전시가 진행됐다. 피칭 행사에는 BMW 임직원 15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고 하루 동안 총 350명이 전시 부스에 방문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1대 1 상담 이후 BMW그룹의 사업부서 간 기술실증(PoC)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드라가나 코스틱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아시아태평양본부 총괄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스타트업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기술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라며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모두 우수해 앞으로 많은 협업 프로젝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0일에는 뮌헨 외곽지역에 있는 에어버스그룹의 연구혁신센터를 방문해 참가 스타트업 6개사가 피칭 행사를 진행했다. 에어버스 블루스카이(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를 비롯해 그룹 내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질의응답 등 기술검증을 위한 여러 논의가 이어졌다.
장-도미닉 코스트 에어버스 블루스카이 그룹장은 “에어버스는 한국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 스타트업 중 2개사는 출장 기간 중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베바스토 및 자율주행 기업 아큐론도 방문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 6개사는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 친환경 가죽 시트 및 가죽실 제조, 클라우드 기반 가상현실(VR) 및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자용 AI 비서, 디지털 ID 인증 및 보안솔루션 등 분야의 기업이다. 향후 BMW 및 에어버스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은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코트라의 128개 해외무역관이 우리 스타트업의 손과 발이 돼서 현지의 글로벌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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