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의 ‘청포도’> 

아닌

보리도 익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네.

7일 전라북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일대를 카메라에 담았다.

(위부터)전라북도와 충청남도를, 전북 김제시와 부안을 각각 가르는 가르는 금강 하구와 동진강 하구, 지난 가을 갈대가 아직 여전하다. 사진=정수남 기자
군산시 나포면 들판. 사진=정수남 기자
(위부터)군산시 나포면과 김제시 들판. 아직 모내기 전이다. 김제의 경우 호남평야가 자리한 고장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있으며, 가을에 지평선 축제가 열리는 곡창지대다. 김제가 일제강점기 당시 수탈이 극심한 고장인 이유다. 조정래 선생의 대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고장으로, 부량면에 조정래아리랑문학관과 삼한시대 저수시설인 벽골제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부안 들판. 조선후기 방랑시인 김 삿갓(김병연)이 팔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칭한 고장이다. 들판과 바다, 산이 어우러진 고장이라 먹거리가 풍부하고 이로 인해 풍류가 발달해서다. 시인 신석정, 과거 화류계에서 황진이와 쌍벽을 이룬 이매창의 고향이다. (위부터)사료의 원료인 생초와 보리. 사진=정수남 기자
생초와 보리를 심지 않은 논은 이달 하순 모내기를 한창 준비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일부 논은 일손이 부족해 미꾸라지 양식장으로 변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일부 논은 일손이 부족해 미꾸라지 양식장으로 변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동학혁명의 발생지인 고부에서 발원한 고부천. 고부천은 동진강으로 흘러 서해(새만금)로 들어간다. 사진=정수남 기자
동학혁명의 발생지인 고부에서 발원한 고부천. 고부천은 동진강으로 흘러 서해(새만금)로 들어간다. 사진=정수남 기자
(위부터)김제시 금구면 지평선전북공원묘역으로 오르는 도로에 뱀이 로드킬 당했다. 부안의 한 농가 수도에 청개구리가 앉았다. 모두 청정지역에서 사는 동물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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