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본부,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이재민 위해 2천만원 쾌척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생활기업 한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도시락 판매 가맹본부 한솥이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솥의 전국 가맹점과 가맹본부, 본부 임직원 등이 마련한 것이다. 

도시락 가맹본부 한솥이 고객과 함께 ‘착한 도시락’ 기부 행사를 통해 모은 335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최근 전달했다. 사진=이지경제
도시락 판매 가맹본부 한솥이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이지경제

한솥이 1993년 출범 이후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으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에 가맹점이 이번에도 가맹점이 함께한 것으로, 국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공동으로 ESG에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중 하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구호물품 지급과 생계, 의료 등의 지원에 사용 예정이다.

한솥 관계자는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현지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가맹점과 마음을 모았다. 이재민 등 지역 사회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한솥과 가맹점은 사회공헌에 꾸준히 함께 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솥은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발생 시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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