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브랜드에 새제품 추가…불닭짬뽕·불닭스리라차 2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브랜드 신제품 불닭짬뽕과 불닭스리라차를 출시하고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22일 금융감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6485억원)과 비슷한 642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그동안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12년 상반기 선보인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삼양식품은 2016년 3600억원이던 매출이 2020년 6485억원으로 두배 가량 급증했다. 삼양식품의 매출 가운데 라면 판매 비중은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은 출시 이후 수출 기업으로 자리한 이유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불닭짬뽕과 불닭스리라차는 감염병 시대에 집밥을 통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 입맛을 공략한다.
이들 제품은 진한 고기육수에 불닭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불닭의 맛을 국물로 즐길 수 있어 기존 볶음면 제품과 다르다.
불닭짬뽕은 불닭맛 고기짬뽕의 맛을 살리는 액상소스에 후첨 조미유를 추가해 국물의 진한맛을 강조했고, 맵기 정도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슷하다.
소스 신제품 불닭스리라차는 불닭의 중독적인 매운맛에 미국의 대표적인 핫소스 스리라차의 새콤한 맛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이 제품은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가볍고 깔끔한 단맛을 구현했고, 100g당 지방함량이 1.3g인 저지방 소스다.
삼양식품은 기존 불닭브랜드 제품처럼 고객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이끌어 내는 마케팅으로, 신제품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이번에 큰컵짜장불닭볶음면의 맛과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기존의 액상스프에 짜장분말스프를 추가로 넣어 짜장의 풍미와 매운맛을 강화했고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매운짜장의 맛을 완성한 것이다. 제품의 맵기는 불닭짬뽕과 같은 BFL3단계다.
큰컵짜장불닭볶음면은 이달 30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의 맛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지속해 신제품을 출시하겠다. 면, 스낵, 소스 등 여러 제품군으로 불닭 브랜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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