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 통합, 새 에너지 비즈니스 솔루션 만들어야”

[이지경제=이지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에너지 사업의 핵심거점인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울산CLX)를 찾아 구성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태원 회장의 울산CLX 방문은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SK그룹은 최 회장은 18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해 온오프라인으로 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생산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생산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이날 최 회장은 임직원들과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의 60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최 회장은 현장에 참석한 MZ세대 40여명과 온라인으로 접속한 1000여명 등 약 1100명의 울산CLX 구성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행복 토크’를 가졌다.

행복 토크는 구성원들과 밸런스게임(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해 취향을 알아보는 게임)으로 시작해 대부분의 시간을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구성하는 등 격의없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과 울산CLX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의 ESG경영, 파이낸셜스토리, 넷제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믹스, 전세계적 탈탄소 정책 등의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카본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면서 “울산CLX는 60년간 대한민국 곳곳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심장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에너지는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 즉 전기 형태로 바뀔 것이며  석유 중심의 에너지 네트워크를 잘 구축한 울산CLX는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심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보다 큰 형태의 비즈니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혁신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스토리로 정하고 생산 제품의 그린화와 생산 과정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행복 토크를 마친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초 완공한 감압잔사유 탈황공정(VRDS), 고도화 설비인 중질유분해공정(HOU), 윤활기유 생산공정(LBO), 아로마틱 공장(NRC), 울산CLX 안전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공정 안정 운전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의 이번 방문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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