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노년·취약계층에 올해도 생수 지원
OB맥주, 인근 하천 정화위한 ‘플로깅’ 나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체들이 ‘상생’에 무게를 두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도 풀무원샘물은 노년·취약계층에 생수 7만6000병 이상을 후원한다.
풀무원샘물은 이달 14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총 8000병 규모의 먹는 샘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올 12월까지 매달 풀무원샘물 500㎖ 총 800병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8년째를 맞는 포천시 독거노인 지원 사업도 강화한다. 풀무원샘물은 올해 풀무원샘물 2ℓ 제품 1만5840병, 500㎖ 제품 5만2800병 등 총 6만8640병을 포천시노인복지관과 포천나눔의집 돌봄센터 등에 제공한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독거노인이나 주거 취약계층 같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건강한 수분 섭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샘물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비맥주가 이달 22일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오비맥주 생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하천 정화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오비맥주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17일 서원구 현도면 외천천과 공장 외곽에서 플로깅을 실시했다. 광주공장은 이달 22일 영산강 인근과 공장 외곽 지역에서 플로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천공장 임직원도 같은 날 공장 인근 소하천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주울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환경 행사의 취지를 살려 플라스틱 비닐 대신 소셜 벤처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작한 쓰레기 봉지를 활용한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100% 생분해 친환경 쓰레기봉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22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환경 정화 활동은 물론 친환경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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