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심에서 연탄재를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 사진=신광렬 기자
성남 도심에서 연탄재를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 사진=신광렬 기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 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에 나오는 문구다.

성남 도심에서 연탄재를 카메라로 최근 잡았다.

도심의 경우 연탄을 이용한 난방을 거의 하지 않는다. 대신 기름과 가스, 전기 난방 등을 이용하고 있다. 연탄재를 볼 기회가 많지 않은 이유다.

종전 연탄재는 모래 대용이나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는데 재활용됐다. 이에 따라 투명 비닐 등 재활용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됐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2020년부터 연탄재 재활용을 하지 않고 있다. 연탄재를 버릴 때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반면, 환경부는 여전히 연탄재를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하고 있다.

국민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

법에서는 상위 법이 우선이다. 쓰레기 배출 역시 상위 기관 기준에 따라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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