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9곳,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030세대가 올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노려볼 만하다. 대기업 열곳 중 아홉곳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어서다.

일자리 소개 사이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국내 대기업 가운데 91.9%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 67.7%가 올해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자료=잡코리아
기업 67.7%가 올해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자료=잡코리아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567개사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다.

이어 중견기업 80.5%, 중소기업 63%가 올해 채용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 결과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7.7%로 집계됐다.

반면, 16.4%의 기업은 ‘채용 계획이 없다’고, 15.9%는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대기업은 8.1%가, 중견기업은 17.2%가, 중소기업은 16.3%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증견기업 2.3%, 중소기업 20.7%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1월 채용이 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월(20.8%), 2월(17.7%), 4월(13%) 순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은 신입 사원 채용을 수시(50%)로, 공개 채용(27.3%)으로, 상시채용(22.7%)으로 각각 갖는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15세에서 29세인 청년 실업률은 7.8%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전체 실업률은 3.7%로 0.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15~64세 고용률은 66.5%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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