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57만417명…사망 54명↑, 누적 4천776명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 87.8%…추가접종률 22.5%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 지 이틀째인 19일에도 1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신규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5000명대로 내려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318명 늘어 누적 57만417명이라고 밝혔다.
19일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5258명, 해외유입이 60명이다.
지역감염을 보면 서울 1895명, 경기 1475명, 인천 371명 등 수도권에서만 3741명(71.1%)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4명, 충남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26명, 경북 115명, 대전 112명, 대구 110명, 전북 99명, 충북 68명, 전남 54명, 광주 52명, 울산 36명, 제주 26명, 세종 16명 등 1517명(28.9%)이다.
해외유입은 60명으로, 전날(63명)보다 3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1000명대 아래로는 내려왔으나 여전히 역대 세 번째 규모로 많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과 8일 각각 1016명, 1025명으로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포화상태다. 19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0.9%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87.8%로, 90%에 근접했다.
20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서 입원할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510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는 25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4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4776명이며, 국내 누적 치명률은 18일과 같은 0.84%이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178명이다. 9명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검사 중이지만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0일 0시 기준 81.9%(누적 4207만660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2.5%(누적 1156만5083명)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세가 멈추지 않자 정부는 “이달 중 확진자 약 1만명, 위중증 환자 1800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18일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사적 모임 인원이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4인으로 제한됐고,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로는 영업할 수 없게 됐다. 다른 다중이용시설도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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