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차관, 존 림 대표이사 등이 제임스 최 부사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왼쪽부터)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차관, 존 림 대표이사 등이 제임스 최 부사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코로나19 백신인 미국 모더나의 스파이크박스주의 양산에 최근 돌입한 가운데, 미국과 공조를 강화한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차관이 최근 방한해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서다.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존림 사장은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차관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차관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은 미국 투자, 모더나 백신 생산 현황, 한미 공급망 현황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바이오제약을 정한 이후 2011년 발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하다, 2017년 매출 4646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첫 흑자를 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꾸준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1~3분기 매출이 1조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7895억원)보다 42.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인 4085억원으로 전년(2928억원)과 전년 동기(2002억원)보다 각각 39.5%, 10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3143억원으로 117.1%(1695억원), 30.4%(733억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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