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iF디자인 이어 ‘디 엘 이모션’으로 레드닷 디자인 본상 받아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업계 처음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모두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승강기를 끊김 없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디 엘 이모션’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출품한 ‘디 엘 이모션’.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출품한 ‘디 엘 이모션’.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미국 IDEA(2018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2017년) 등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하게 됐다. 

홍익대학교와 협력으로 출품한 ‘디 엘 이모션’은 자연 채광을 주제로 층 버튼과 정보 표시, 내부 조명 등을 능동형 빔 프로젝션으로 구현했다. 고객과 끊김 없는 소통을 구현한 이번 출품작은 승객의 신장이나 특성을 인식해 버튼의 위치가 자동으로 이동하고, 내부의 조명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매개로 사용자 경험에 바탕한 서비스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객 최우선이라는 제품 철학에 맞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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