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디스, 세계 고무제품 제조업군 457개 기업 대상 CSR 평가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쾌거… “ESG 경영 강화, 기업 시민 역할에 충실”

이수일 대표가 이끄는 한국타이어는 에코바딕스의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이승렬 기자,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가 이끄는 한국타이어는 에코바딕스의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이승렬 기자, 한국타이어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3년 연속 최우수로 평가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가 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한국타이어에 부여했다.

에코바디스는 한국타이어가 그동안 CSR과 관련해 명확하고 정량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참여 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에코바디스는 한국타이어가 인권경영, 환경, 안전·보건 등 CSR 영역별로 세부 정책을 보유한 점도 세계 고무제품 제조업군 457개 기업 중 상위 1%에 속한다고 진단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8점이 증가한 81점을 획득해 최고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한국타이어가 환경 영역에서 10점 오른 70점, 지속가능한 조달 영역에서 20점 오른 90점을 각각 얻은 게 이 같은 선전을 이끌었다고 에코바디스는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수준 지속가능경영 기업임을 입증했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에코바디스의 2019년 평가에서도 상위 5% 기업에 부여되던 당시 최고등급 골드를, 지난해 평가에서도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등급 플래티넘에 각각 오른 바 있다.

이수일 대표는 “이번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조달 영역에서 최고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한국타이어가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생산과 유통을 위한 다국적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환경경영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인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미국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월드)에 편입됐으며,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한편, 에코바디스는 세계 160개국 6만5000개 기업의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기관이다. 환경, 노동, 인권, 지속가능한 구매정책 등을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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