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7천183억원규모
지하 6층~지상57층, 8개동 공동주택 1천937세대, 오피스텔 703실

[이지경제=김성미] 현대엔지니어링이 GS건설과 손잡고 경기도 부천 구도심을 새단장 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68-119번지 일원 4만661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동1,937세대, 오피스텔 703실,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183억원 수준이다.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는 부산1호선 좌천역이 반경 250m 내에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며, 인근 북항 재개발사업, 미군 55보급창 이전 등 사업장 주변으로 다수의 개발 호재가 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2010년대 후반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1조4166억원을 수주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올해는 이번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까지 1조4500여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이미 전년 실적을 넘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2조6400여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조2000억원 이상의 도시정비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한 게 수주로 연결됐다. 앞으로 양사의 사업경험과 뛰어난 시공 능력을 통해 좌천·범일 통합2지구를 부산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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