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일환 지속가능 식품 제시…‘저스트 에그’
파리크라상·패션5 등서도 “동물성 대체 식품 확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100%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를 활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제시하고자 선보인 파리바게뜨의 첫 식물성 대체식품 활용 제품이다.
저스트 에그는 미국의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이 개발한 대체 달걀이다.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달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는 SPC삼립이 계약을 맺고 독점 유통한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저스트 에그 활용 제품은 담백한 잉글리시 머핀 속에 부드러운 저스트 에그 스크램블과 치즈를 넣어 따뜻하게 즐기는 따뜻하나 샌드위치인 ‘저스트 에그 멀티그레인 머핀 샌드위치(3800원)’다.
신제품은 파리바게뜨 직영점에서 우선 판매하며, 전국 가맹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샐러드, 브런치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브랜드인 파리크라상과 패션5에서도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다.
파리크라상은 부드러운 번 사이에 저스트에그 스크램블을 넣고, 햄과 치즈, 베이컨을 올린 ’저스트 에그 햄&베이컨 머핀(5900원)‘, ’곡물이 가득한 치아바타빵에 저스트에그와 치킨커틀릿, 파프리카, 치폴레 소스를 곁들인 ‘저스트 에그 스크램블 곡물 샌드위치(9200원)’, ‘바삭한 씨리얼 빵에 소시지, 베이컨, 감자, 그리고 풍미 가득한 저스 트에그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인 ‘저스트 에그 스크램블 브런치(1만7000원)’ 등을 선보인다.
패션파이브에서도 곡물 치아바타빵에 저스트 에그와 치킨커틀릿, 파프리카 그리고 치폴레 소스를 곁들인 샌드위치인 ’저스트에그 스크램블 곡물 샌드위치(9200원)’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저스트 에그 제품인 만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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