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청구서,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로 바꾸고 지구 건강 지켜요"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통신3사는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앱이나 문자, 이메일 등 전자청구서를 도입한 이후 통신 3사의 종이청구서 이용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2020년 기준 종이청구서 발송 건수는 월 1260만건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높다.

이통3사는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미지=이통3사
이통3사는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미지=이통3사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종이 청구서를 이용 중인 통신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하도록 유도해 종이 청구서 제작 및 배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추진됐다.

한 번 보고 버려지는 종이 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변경하면, 매월 약 4만2000 그루의 나무를 지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통신3사와 KAIT는 ‘지구 건강을 위한 탄소 다이어트’를 주제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를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환경보호 효과와 고객의 편의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더 많은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27일까지 캠페인 포스터 등 홍보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50명에게 머그컵 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매월 전달되는 종이 청구서를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하는 것은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개인정보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며 “건강한 지구를 위해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