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악처, 23개 백신·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국민 건장 증진에 기여”

코로나19 백신의 종류. 사진=식약처
코로나19 백신의 종류. 사진=식약처

[이지경제=김성미]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에이치케이이노엔(주)의 ‘IN-B009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11개 성분) 등 23개 제품으로 늘게 됐다.

‘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식약가 이번에 승인한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PP)를 추가로 발현해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허가하는 등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국민 질병을 예방하고,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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