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KAIST에 300억원 쾌척…평택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 기금으로
DL이앤씨, 국내 최대 규모 철도아치교량 건설…서해선 복선전철 핵심공정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KAIST에 300억원을 제공키로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브레인시티 내에 조성될 200억원 상당의 교육연구동을 건설해 현물로 기부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별도 100억원을 KAIST에 추가로 지급한다.
현재 KAIST는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내 캠퍼스 부지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추하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483만㎡(146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초대형 첨단복합미래도시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기술패권주의 시대에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젊은 과학자가 무한한 연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폭 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핵심공정인 국내 최대의 철도 아치교 건설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날 마무리했다.
교량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과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을 가로지르는 안성천 위에 건설됐다.
이 교량은 DL이앤씨가 건설하고 있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 5공구 구간에 있으며, 5개의 아치 구조물로 이뤄졌다.
DL이앤씨는 철도교량 시공에 국내 최초로 대선식 일괄 가설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교량 위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조립한 후 바지선을 이용해 시공 위치로 옮겨와 교각 위에 설치하는 방법이다.
DL이앤씨는 “5공구에서 6개 형식의 다양한 철도교량을 시공했다. 이 구간이 철도교량의 박람회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유”라며 “DL이앤씨는 국가철도공단 사업에서 10년간 중대재해 없이 현장을 운영하는 등 철도교에 특화된 다양한 공법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중흥건설, 대우건설 품고 업계 2위 도약...대우 노조가 발목
- 중흥토건, 25일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견본주택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사이버 주택전시관 오픈
- 투자자·실수요자, 초고층 오피스텔에 ‘눈독’
- 대우건설 국내서,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해외서…성장동력 찾아
- 현대·부영, 분양·시공·안전사고 예방에 힘쏟아
- 대우·현대·GS건설 ‘평촌 엘프라우드’ 8월 일반분양
- 기업들, 이제 ESG 경영 필수…실천 방안 속속 도입
- 현대오일뱅크-DL이앤씨 ‘탄산화제품 생산공장 건설’에 맞손
- 친환경 건설에 속도…DL, 초대형 공원 對 GS, 청정에너지
- 중흥토건, ESG 경영 강화…1억원 또 쾌척
- 건설업계, 중대재해법 본격 시행…연휴 앞당기고 ‘안전경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