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두유, 시장 안착…출시 5년 판매량 길이 ‘지구 한바퀴 반’
팔도 ‘틈새라면’ 홍보 강화…틈새수색단 등 통해 2030과 소통
[이지경제=김성미]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한다.
매일유업은 2016년 자사가 선보인 매일두유가 이달 출시 5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장에 안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시 이후 매일두유는 5억6000만개가 팔렸으며 이를 연결하면 5만8877㎞로, 지구 한바퀴 반 거리다. 이는 한반도를 27번이나 왕복하는 길이다.
매일두유는 2016년 7월 출시된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로, 설탕이 없으면서 경쟁 제품보다 더 고소해 1초에 3.8개씩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다.
올해 5월 선보인 식물성 단백질 음료 매일두유 고단백은 출시 한달 만에 100만개가 판매되는 등 역시 인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이를 기념해 매일두유 레시피 대회, 같이 마실래 릴스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두유는 20일 오전 10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생송으로 매일두유 레시피 대회에 접수된 레시피 중 고객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상위 5개 레시피를 공개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두유는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개발한 제품이라, 5년 동안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물성 음료인 매일두유를 통해 많은 고객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식품기업 팔도는 알바천국, GS25와 함께 ‘틈새수색단’ 등을 편성하고 틈새라면 홍보에 나선다.
이들 3사는 내달 6일까지 500명의 틈새빌런과 50명의 틈새수색단을 통해 팔도의 주고객인 2030 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행사 기간 이들 3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중 숨기는 빌런(500명)과 찾는 수색단(50명)의 대결의 경우 알바천국을 통해 모집한 ‘틈새빌런’이 GS25 편의점 매장 곳곳에 ‘틈새라면’을 숨기면 알바생으로 구성된 ‘틈새수색단’이 이를 찾는 것이다.
이들 3사는 임무를 완료한 틈새빌런에게 틈새라면 멀티팩 2종, 수퍼100 팅글 5개, GS25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틈새수색단에게는 ‘일급 10만원’과 추가 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한다.
모집공고는 팔도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은 알바천국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김동락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2030세대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틈새라면’을 재미있는 브랜드로 부각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출시된 ‘틈새라면’은 명동의 유명 라면 맛집 메뉴를 제품화한 것으로, 2017년에는 국내 가장 매운 라면으로 선정됐다. 틈새라면은 ‘틈새라면 매운김치’ 등 3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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