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6만5천344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2천36명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1316명이 발생해 하루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이 발생해 누적 16만5344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일 연속 1200명 이상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오게 됐다.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316명이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경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행 객차안. 여행을 가려는 승객들이 다수 보인다. 사진=선호균 기자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316명이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경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 행 객차안. 여행을 가려는 승객들이 다수 보인다. 사진=선호균 기자

이를 감안해 정부는 수도권에 한해 12일부터 25일까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인 4단계를 적용한다. 이 기간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원천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는 지속되며,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서 제외 등 기시행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36명, 해외유입이 80명 등이다.

국내 발생자는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 부산 53명, 충남 51명, 제주 30명, 대전 28명, 강원 23명, 경남 17명, 대구·울산 각각 16명, 충북 13명, 경북 9명, 전북 8명, 전남 5명, 광주 3명, 세종 1명 등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80명으로, 전날(48명)보다 32명 많았고,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3%다.

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 743명, 711명, 746명, 1212명, 1275명, 1316명 등 하루 평균 약 971명 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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