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용석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의 주요 참가사 정보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기존 BTC, BTB 전시는 물론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G-CON, 그리고 올해 새롭게 확대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등을 통해 여러 경험을 참관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지스타 2024 참가 신청 현황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총 3281부스(B2C관 2364부스, B2B관 917부스)로 이는 2023년과 비교해 약 101% 수준이다. 특히 B2C 1전시장은 신청 오픈 후 20분 만에 대형 부스 구역이 100% 소진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를 기념해 게이머와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며,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또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다. 넥슨은 B2C 최대 규모인 300부스와 B2B 30부스를 활용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게임 콘퍼런스 ‘G-CON 2024’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총 세 개의 트랙과 4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키노트 연사로는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 테크모 PD,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 하마구치 나오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디렉터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는 ‘스팀’과 협력하여 개최되며, 여러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중요한 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스팀덱 체험존이 마련돼 다양한 인디 개발사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전면 리뉴얼되어 더욱 향상된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관객은 앱을 통해 B2C 티켓 구매와 모바일 티켓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B2B 참관객을 위한 명함 교환 기능, 연사 정보 제공 및 스케줄러 기능 등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지스타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